식물의 삽목(총론)

에구...!!! 글쓰는 솜씨가 여의치 않아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글로 옮기려니 만만치 않네요...쩝

삽목은 같은 성질을 가진 식물의 개체를 늘리는데 참 유리한 번식법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이세상 모든 식물은 삽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종류에 따라 극히 어려운 종이 있고 비교적 쉬운종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려운것이 소나무(적송)입니다 소나무는 절단과 동시에 송진이 응고되기 때문에
삽목이 안됩니다 또 하나는 삽목을 시술하여 실패를 확인하는 기간도 엄청 깁니다
일반 나무는 삽목을 실패하는 경우 며칠내로 성패여부가 눈에 띄는데
소나무는 반년이 지나도 삽수가 시들지 않고 그냥 있을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 전문가가 모여있는 산림과학원에서도
엽병삽으로 발근까지만 성공했다고 합니다
성장을 안해 결국은 실패했다고 하네요

일단 발근은 했으니 언젠가는 삽목으로 소나무도 번식할수 있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참나무도 삽목이 잘 안되는 종에 속합니다
성장억제 물질인 탄닌(떫은맛이 나는 화학성분)을 분비하여 발근을 방해 한다고 합니다
이 역시 임업연구원 어딘가에서 엽아삽으로 번식에 성공했다는 오래전 정보가
있었는데 지금은 확인이 안됩니다

여기서 엽병삽이란 잎자루를 삽목하는 방법입니다
소나무는 입자루를 떼면 잎이 표피에 쌓인 두장이 있지요 ?
아시다 시피 소나무의 생장점이 그 잎 두장 사이에 있습니다

엽아삽은 잎에 눈을 하나 붙여 삽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종을 빼고 일반적으로 좀 쉬운 나무를 찾아 삽목을 하자면
가장 쉬운것이 속성수나 덩굴식물이지요
다래나무의 경우 지름이 4cm이상인 줄기도 삽목이 됐습니다

삽목의 종류

묵은가지 삽목

지난해 자란가지를 잘라 삽목하는것으로 비교적 삽목이 잘되는 종류를 시술 합니다


숙지 삽목

가지가 자라 딱딱하게 굳은뒤 삽목을 하는것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녹지 삽목

아직 푸른기운이 남아 있는 가지를 삽목하는것으로 좀 난이도가 높은 나무를 시술 합니다
또 한 대부분의 초화류에 적용할수 있습니다

엽병 삽목

잎자루를 꽃는 방법으로 생장점이 잎에 있는 소나무를 시룰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고
그리 널리 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바이올렛 종류를 삽목할때 쓰는것 같더군요

엽아 삽목

잎자루에 눈을 하나씩 붙여 삽수를 조제하는 방법으로
참나무삽목을 했다고 하는데 이또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쉽게 할수있는 방법이 아니지요

엽 삽

잎을 꽃는것으로 이는 엽맥삽목이라고 해야 옳을것 같네요
베고니아 종류를 잎맥에 칼금을 넣어 삽목할때를 말합니다

뿌리 삽목

두릅이나 뽕나무 대나무 느룹나무등 뿌리를 삽목 하는것이 유리한 종에 시술합니다

배양방법에 따라

밀폐삽목

투면용기에 밀폐시켜서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방지하고 높은 습도를 유지 하므로하여
식물의 증산작용을 줄이는데 유효한 방법으로 삽목이 좀 어려운종에 시술하는데
전 불루베리에 이방법을 써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경단 삽목

요는 국화에 많이 쓴다고 합니다
기부에 황토를 경단처럼 뭉쳐 붙인후 삽목하는것으로 건조를 방지하는데 유효 합니다

고온 배양 삽목

삽목을 시술한후 높은 온도에서 배양한후 서서히 온도를 낮춰
평상으로 내려 배양하는 방법으로 고목을 삽목할때 사용한다고 하는데
요것은 배우려고 갔다가 대충 원리만 이해하고 왔습니다

전문시설을 해야 하고 사람이 옆에서 상시 관리해야 하므로 쉽지않은 방법입니다 그냥 이런 방법이 있다는것만 알아 주시길...

조직배양법

이것은 무성증식법으로 삽수를 조제하여 영양액이 담아 무균배양하는 것인데
조직배양 또는 무성영양증식이라하는 일종의 삽목법입니다

너무 지루 했지요 ?
글 솜씨가 없어 중언부언했습니다.

                                           우리산천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