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볼일이 있어 가느라고
아들만 밭으로 들어갔는데
저녘먹고 무심결에 대화를 하다가
가스가 떨어져서 통을 바꿨다는겁니다.
아뿔사~~~!
바꾼 가스통은 이미 거의 다 써서 밤에는 하룻밤을 새울수 없을것 같아
낮에만 바꿔끼던것인데 새통이 이미 바닥이 났으면...
밤새 보일러가 꺼지는겁니다.
그때가 밤 11시 30분
어쩝니까
밭으로 달려 가야지요
마누라가 퇴근해서 막 들어 오는데
어디가요 ?
밭에~~~!
왜 ?
가스가 떨어졌을것 같어. 비상사태 에머전시~~~!
알았어요 다녀와요...
이렇게 달려 갔더니
캑~~~! 가스가 이미 오래전에 바닥나 보일러는 멈췄고
실내 온도가 영상 6도
부랴부랴 전기 라디에터 전부 들여다가 코드에 꽂고
비상용으로 쓰는 밝은 난로도 하나 켜두고
형광등도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켜두고
백열등도 하나 달아 놓은것 켜고...
아침에 아홉시에 가스집에 전화해서 가지고 오라하니
충전하러 가야 한다고 한시간 뒤에나 온다고
밭으로 가서 보니 ~~~~휴~~~!
이상없네요
영상 12도 많이 내려가진 않았나 봅니다.
으이구~~~! 이번 겨울에 가스란넘이 비상을 세번째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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