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가래풀

 

 

 

 

 

 

 

꽃의 생김이 마치, 어린아이들이 종이로 수염을 만들어 코밑에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하여

수염처럼 갈라진 꽃이라는 의미로 수염가래꽃이라 합니다.

 

다름이름(이명)으로는 반변연, 세미초, 과인초, 구아치, 라고 부르는

키가 작은 넝쿨성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그러나 잔디처럼, 융단처럼 땅에 쫙 깔린 녹색의 반짝이는 작은 잎도 귀엽거니와

얼핏 보기엔 기러기가 떼를 지어 먼 하늘을 비상하는 것 같은 꽃 모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습기만 확보해주면 그리 어려운 꽃도 아니기에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를 한방에서 흥분제, 호흡곤란, 천식, 백일해, 관장약(윽!) 등에 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