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나무~~~!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최근에 존재를 알게된 나무입니다.

제주도 한림읍 비양도에만 자생하는 종으로 비양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비양나무라고 명명된 쐐기풀과의 낙엽관목이고 자웅이수(암수 다른나무) 입니다.

 

여미지식물원에서 삽목으로 증식해서 자생지에 보식했지만

자생지의 총 면적이 300평방미터 즉 약 백평정도가 유일한 자생지입니다.

 

자생지도 좁지만 또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비양나무는

모두 한나무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숫나무랍니다.

암나무가 없어서 자연번식은 취목이 유일합니다.

전에 제주도 제주 대학교 생물학과 김문홍 교수(최초 발견자)가 일본학자에게서

종자를 구해 여미지식물원에 파종을 의뢰했지만

발아에 실패했다고 하네요.

 

물론 일본에는 있다고 합니다.

 

자생지 말고는 여미지식물원에 몇그루 있고

한라수목원에 도 있습니다.

 

 

 

삽목으로 1년 자란겁니다.

 

 

화분에 담겨 있고 이곳에서는 월동을 못합니다.

 

 

 

잎을 보면 쐐기풀과라는게 이해가 되지요?

이나무가 우리나라에 최근에 온것으로 추정하는것은 일제때 일본인 식물학자인 나까이가 쓴 식물 목록에는

존재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최근에 새가 물어 옮긴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