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동백이 두종류 개화했습니다.
사진의 흰동백은 완도군 보길도의 흰동백(백동백)인데 지난헤 인공수분을 해서
열매를 하나 얻었는데
채종을 해보니 8개의 씨앗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파종을 했고...
내년에도 결실을 기대하면서 인공수분을 했습니다.
동백의 자생지에서는 동백이 필때 벌 나비가 없기 때문에
동박새가 수분을 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여기는 동박새도 없으니 인공수분으로 대신합니다.
흰동백이 첫꽃을...
수채화용 그림붓입니다.
작년에는 페인트붓에서 털을 몇개 잘라 나무 젓가락에 붙여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럭셔리 그림붓입니다.
동백꽃의 수술에서 꽃가루가 피는것을 확인하고 붓으로 암술머리에 꽃가루를 뭍힙니다.
구것구석 골고루 붓질을 합니다.
수술 밑 꽃잎에 노랗게 꽃가루가 떨어진것 보이지요?
오늘 한번 붓질을 했는데 내일이고 모레고 한번 더 할겁니다.
내년에 열매가 두개이상 매달리기를 기대하면서...
올해 하나였으니 내년에는 두개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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