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는 이나무가 동백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동백이라 부르니 저도 동백으로 기억했는데
자라서 식물공부를 하려고 보니 생소한 생강나무랍니다.
남부지방에 동백이 있어서
밀렸습니다.
잎인지 가지인지에서 생강냄새가 난다고 생강나무라고 하는데
산수유와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암수가 다른나무구요.
열매가 익으면 고피가 까만색이 되고 안에 통으로 된 씨앗이 있습니다.
동백과 마찬가지로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붉나무로 시작해서 생강나무로 끝난다고 할 만큼 늦게까지
노란 단풍잎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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