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볔에 갑자기 전화벨이 웁니다
처음에 모닝콜인줄 알았는데
영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더군요
제 지론은 새볔 전화는 반가운게 없다 입니다.
받아 보니 세째아우~~~!
여보세요~~~!
응 나야
여기 원병원인데 어머니가 입원했어
왜~~~?
낙상했대
어디서~~~?
새볔기도 가다가 교회옆에서
의식은~~~?
있어
다친데는 ?
검사해 봐야
달려 갔습니다
에구~~~!
안면을 다 깠구요
늑골이 여섯대나 부러지구요
다리도 한쪽 부러지고
코 뼈도 주저앉고...
거기다가 저 체온증 증상까지
한마디로 성한데가 없습니다.
어제의 일진은 여기서 끝난게 아니고
저녘때 아들이 씻고 온다고 집에 왔다가 다시 병원으로 가면서
삼거리를 지나는데 앞에서 유턴하는 오토바이를 피하다가
도로옆에 서 있는 돌 간판을 받고 180도 돌아 서 있다가
파출소로 ...
난 병원을 지키고 제 삼촌이 경찰서로
결과는 참담합니다
애는 괜찮은데 차는 거의 박살
그도 그럴것이 돌 간판(어느 사찰의 이름이 새겨진) 날아가 버리고 차는 반바퀴를 돌았으니...
아마도 견적이 상당하리라는 전언입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사람은 올해 스무살의 무면허
처음엔 불법유턴을 했다더니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차 수리비 받기가 쉽지않을듯...
어느분 해결방법을 아시는분 없을까요 ?
참 일진 사나운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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