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

발아율 70%

-우리산천- 2014. 4. 26. 08:53

 

지난해 가을

2005년 강원도 인제의 높은 산에서 옮겨온 산삼

사람의 간섭을 최대한 안하려고 단풍나무 밑에 심어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 25구 정도를 심었는데 달랑 요넘 하나 살았습니다.

3구였는데 생존 첫해에 오행으로 후퇴를 하더니 3년만에 다시 3구로 돌아왔구요

2010년부터 삼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열매는 그냥 두었다가 다 떨어졌고

2011년에는 채종을 했는데 씨앗이 7개

9월부터 개갑을 시작해서 11월에 파종했습니다.

 

2012년 발아를 했는데

세촉 올라왔습니다.

 

2012년에는 직파를 했다가 실패했고

작년(2013년)엔 채종을 해보니 31개의 씨앗을 얻어 개갑을 하고

역시 11월에 파종했습니다.

 

올해 발아했는데 발아율이 무려 70%

비교적 성공입니다.

 

 

 

2005년 강원도 인제에서 온 모삼

천종이었는데 장뇌로 신분이 강등됐습니다.

옛날 궁중의 후궁정도에서 무수리로 강등된것에 비유됩니다.

 

 

장뇌밭입니다.

왼쪽은 2011년 파종한것이 두촉 남았습니다.

세촉이었는데 지난 겨울 하나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름쪽이 올해 발아한것이구요.

 

 

처음 발아하면 이렇게 3행이 됩니다.

내년에 5행이 나오는겁니다.

 

 

요걸 2구라고 합니다.

자연에서는 이정도 되려면 발아하는데 3년

3행으로 1년 5행으로 1~2년

최소 5년에서 7년은 돼야 이만한 삼이 됩니다.

이걸 개갑이라는 절차를 통해 빨리 발아하게 하는 겁니다.

 

 

 

세촉 나왔다가 이넘까지 둘 남았습니다.

 

올해는 몇개나 채종할수 있을지 ~~~?

최소한 작년보다는 많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장뇌는 3구이상 자라면 먹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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