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쿠바오 시내를 돌아 다녀보니
오래된 노거목이 건물벽이나 담장에 걸려있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좀 불편할것 같지만 노거목을 보존한채 집을 짓거나
담을 쌓았더군요.
극락조화로 보입니다.
대형종이고 우리나라에도 가평 이화원에 있고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 심어져 있습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데 건물 벽에 줄기의 일부가 뭍혀 있습니다.
집을 지을때도 있었다는 얘기지요.
풀루메리아 입니다
러브하와이라고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담을 쌓을때 나무 줄기에 닿는 부분은 빼고 쌓았습니다.
요넘도 풀루메리아입니다.
색상이 빨간계열이었고
나이가 많은 노목입니다.
길가에서 가장 많이 만날수 있는 부겐베리아 분홍
건물의 한쪽을 모두 가려 답답할것 같은데
그냥 모시고 삽니다.
이렇게 집을 지을때 나무가 걸리면 거기는 빼놓고 집을 지어
한쪽이 부실해 보이는데도 나무를 자르지않고
함께 사는 보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고층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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