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종 과 백화 그리고 흰열매

백연의 2차 파종

-우리산천- 2015. 8. 31. 08:04

 

백연을 올해 꽃 보기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겨울 게으름의 결과지요.

재작년 겨울은 작은 비닐하우스로 연통을 보온했는데

지난 겨울은 안했더니 늦게 까지 잎이 안나왔습니다.

 

다 얼어 죽은줄 알았지요.

다행히 얼어죽지는 않았는데 동해를 입었지만 살아는 있습니다.

 

철원에서 가지고 온 종자이고

꽤 오래 키운것입니다.

전에 공동구매를 하고 찌끄래기가 남은것을 심어 둔것을 두어번 꽃을 보았습니다.

 

이번에 파종해서 자라고 있는것은 작년에 채종한 철원 산 백연

파종을 않고 기다리다가 늦게 까지도 어미연이 싹이 안올라오기에

얼어 죽은줄 알고 파종했는데 이만큼 자라고 보니

어미연도 싹이 나서 자랐습니다.

(괜히 파종했나~~~?)

 

여기 모 식당에서 지난해 연밥을 얻어 파종한것은 제법 자라서 내년에는 꽃을 기대합니다.

철원산 백연과

여기 백연은 꽃의 크기가 다릅니다.

철원산이 꽃이 작은거지요.

 

 

 

지난해 딱 한송이 꽃이 핀후 연밥이 영글었는데

똘똘한 연자가 아홉개

파종해서 여섯개체쯤 나와서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에 얼지않게 보관하면 내년에 꽃을 보려나~~~?

 

금년 연밥도 좀 구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묵은 연자를 모두 파종하고 손을 털었습니다.

(새 종자가 오기전에 묵은 종자는 없애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