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넘치는 일이 없는 장마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뭔가를 하면서 단비는 반갑지만 장마는...
습기 모금은 날이 많으니 병도 생기고
너무 습해 잎이 망가지기도 하고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시깁니다
올해는 노송밑에도 아직 못가 봤는데
장마전에 갔어야 하는것을
매년 나이먹은 노송 밑으로 소나무 어린싹을 캐러 갑니다
솔방울을 딸수 없는 높은 소나무의 종자를 얻을수 있는 방법이 이것뿐이기도 하고
장마가 끝나면 소나무 어린싹도 다 녹아 버리고 없어
하나라도 살아남게 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키큰 소나무 밑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엎드려 확인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소나무 어린묘를 분갈이 하는 아들 모습.
지난 일요일에 하루 쉬러 온 넘을 밭으로 데리고 가서
종일 부려 먹었습니다(한국 농업전문학교 2학년인데 지금 1년간 현장 실습차 나가 있음)
지금 보이는 묘는 실생 3년차 적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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