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천 우리자연

올해는 요넘 하나만 꽃을 피우나 봅니다. 오래전에 필리핀에서 마누라가 들고 온겁니다.

얘가 왜 여기서 났는지 모릅니다. 몇년째 하나 가지고 있기는 한데 한번도 채종은 한적도 없고 화분에서 하나 났군요. 전혀 노력없이 꽁짜로 생긴겁니다.

한 장소에 심어진 백합이 모두 겹꽃이군요. 꽃은 처음 보는겁니다. 작년에 심어 놓은것 같은데...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요넘은 꽃이 참 오래갑니다. 서울에서 보니 칼라도 다양하던데 우리집에는 요넘 한가지 뿐입니다. 처음에 한포기를 심었는데 많이 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꽃이 계속 핍니다. 떼거지로 심으면 폼도 납니다. 들어가는 입구 한 구텡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꽃피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 다는 아니고 대충 10여종 있나 봅니다. 오래전의 한종나 펀드도 있고 어디서 얻어온것도 있고 있다가 없어진것도 있고 여하튼 백합은 복잡합니다.

후쿠시아는 오래전에 10여종의 삽수를 가지고 몇종 보태서 15종 정도 가지고 있다가 겨울은 겨울대로 어렵고 여름은 여름대로 애로가 있어 조금 소홀히 했더니 몇가지 안남았습니다. 후쿠시아~~~!

어제 경기도 이천으로 카페트 타일을 한차 실어다 주러 갔습니다. 삼성역앞에 15층짜리 빙딩이 있는데 14층에서 뜯어낸것인데 폐기물 처리를 하고 일부는 가지고 와서 온실 통로에 깔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에 싣다가 건물주와 마주쳤지요. 뭐하게 ? 쓰레기로 처리 할겁니다. 버리기는..

작년에 철원에서 왔습니다. 흰꽃이 아주~~~! 맘에 듭니다.

엔사타 아이리스는 우리의 꽃창포에 해당하는 꽃입니다. 저먼아이리스와 달리 친수식물이지요. 붓꽃을 일본에서 육종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은 꽃이 크고 화려합니다. 식물체의 키도 큰편이고... 몇년전에 꽃창포라고 종자를 받아 파종하고 3년을 기다려 꽃을 보니 우리 꽃창포..

노란꽃을 마지막으로 총 네종류군요. 노랑은 한촉인가 봅니다. 세종류 믹스와 요넘이 한무데기로... 처음 대하는 구근아이리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