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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같은자리에서 보통 눈이 세개 이상 나옵니다. 간혹 그보다 적거나 많을수도 있구요. 세개의 눈중에 가운데 눈이 제일 크고 양쪽것은 작습니다. 이눈이 자라서 가지가 되어도 마찬가지로 가운데것이 큽니다. 목재로 사용하는거라면 당연히 가운데 눈을 크게 내버려 두고 양쪽 눈을 간섭해야..

지난 10월 중순에 솔잎이 조금 가는 소나무에서 솔방울을 따다가 그동안은 밭에 그냥 두었다가 집으로 가지고 와서 신문지를 깔아놓고 널어 놓았더니 사진처럼 솔방울이 벌어졌습니다. 안 벌어진넘부터 다 벌어진넘까지 단계별로 늘어 놓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넘은 처음 딸때와 똑같이 아직 벌어..

소나무를 키우면서 순치기를 하는 이유는 가지의 간격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자연상태로 그냥두면 가지의 간격이 너무 길어 나무를 작게 키우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간격 조절을 위해 새로 자라는 순을 자르는겁니다. 순치기는 가지의 간격조정을 목적으로 하지만 부수적으로 성장억제의 부수입..

우묵사스레피나무는 제주가 고향입니다. 십수년전 제주를 여행하면서 해변에 있는 이나무를 보고 이뻤습니다. 노력끝에 제주로부터 얻었습니다. 처음에 삽수로 왔는지 아니면 뿌리가 달린채로 왔는지는 정확히 기억에 없군요. 어느분이 보내준것인지는 알지만... 이나무가 우묵사스레피나무입니다. ..

젖꼭지나무~~~! 전에 천선과나무라고 불리던넘입니다. 지금도 수목도감에는 천선과나무라고 나옵니다.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돌무화과나무쯤으로 이해 하시면 될듯... 제게 달랑 한주 있습니다. 고향이 어딘지는 모르구요. 경남통영에서 삽수를 잘라다 몇주 확보했고 전남 여수에서 실생묘가 몇주 올..

어제 화요 좌담회에서 경삽과 천삽에대해 얘기가 있었는데 이해를 돕고자 사진을 첨부합니다. 경삽으로 삽수를 조제한겁니다. 가지나 줄기를 하나 자르면 삽수를 여러개 만들수 있습니다. 단점은 삽목후 발근해서 성장속도가 좀 느립니다. 천삽으로 삽수를 조제했습니다. 가지나 줄기의 끝 즉 생장점..

제가 원예를 처음 배울때 삽목에 대하여 공부중에 식물은 원칙적으로 모두 삽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각 개체마다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해 실패하는것이다라고 배웠습니다. 무늬수국을 서울 삼성동 무역센타 사거리 가로공원에서 삽수를 잘라다 삽목했습니다. 한달쯤 된것 같군요. 홍철쭉입..

등나무는 뿌리삽목을 하거나 줄기의 일부를 땅에 깔아 런너를 받는 방법으로 번식을 하는것이 유리한데 무늬종의경우 잘못하면 무늬를 이어받지 못할수도 있어 취목을 시술합니다. 등나무 무늬종입니다. 이만큼을 남겨 놓고 요넘을 취목으로 떼어 내려고 합니다. 먼저 작은 화분을 하나 준비합니다. ..

티트리를 네주 가지고 있는데 요즘은 급히 쓸일이 없어 번식을 삼가하다가 몇개쯤 식구를 늘려도 되겠다싶어 삽목을 했습니다. 얼마나 뿌리가 내릴지는 하늘이 알아서 하겠고... 티트리 모주입니다. 삽목으로 번식한지 올해로 6년째인것 같군요. 총 네주인데 참 마디게 자랍니다. 삽수를 조제했습니다..

삽목에 관한 책을 보다 보면 천삽이니 경삽이니 하는 얘기가 나올겁니다. 이는 삽수를 조제하는 방법에 따른 분류입니다. 천삽이란 삽수를 조제하는 가지를 길게 모두 사용하는겁니다. 가지하나에 삽수도 하나가 나오는거지요. 장점은 조금 빨리 자라고 발근이 쉽습니다. 단점은 일부수종은 천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