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던 솔송나무에 취목을 시술했습니다
삽목도 어렵고 종자구하기도 힘들어 궁여지책으로 행한 방법이지요
솔송나무는 우리나라엔 울릉도만 자생지가 있는데
요즘은 채종을 않는답니다.
그래서 시도한 취목을
봄에 시술과정을 한번 소개한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보시지요...
미리 정해놓은 가지에 이렇게 환상박피를 합니다
여기서 환상박피란 반지모양으로 껍질을 벗기는것을 말하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반지모양으로 껍질을 벗긴다고 썼어도 되는데 혹시
다른곳에서도 같은용어가 나오면 쉽게 알아 들으시라고 궂이 붙였습니다.
박피한 자리에 황토를 발랐습니다 .
황토를 바른 위로 백태(흰이끼)에 생장촉진재를 섞어 감쌉니다
보통은 루톤 분제를 사용하는데 미리 희석해 놓은 아토닉 용액이 있어 대용했습니다.
비닐포트를 씌웁니다 검은 비닐을 씌워도 되는데
발근에 장시간이 필요한 나무를 시술할때는 중간에 물을 보충해주기 어려워서
포트의 한쪽을 갈라 씌웁니다.
마사토를 용토로 사용했습니다
아직 뿌리가 없기 때문에
거름기가 있는 흙은 부적당 합니다.
이끼를 입혔습니다
물의 증발을 막고 흙이 흩어지는것도 방지할겸 미관상 화장도 되니 1석 3조.
이렇게 팻말을 붙여 일단 시술은 끝냈습니다 2월25일이 맞지요 ?
여기까지는 봄에 소개한 내용입니다.
분주해 놓은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키가 큰 모주가 있고
왼쪽 의자위에 분주해 놓은 것이 있지요 ?
모주에서 가지를 잘라낸 자리입니다.
분주해서 화분에 심어 놓은것인데 제법 나이를 먹었지요?
이렇게 나이먹은 소재를 얻을수는 있는데 대량증식이 불가능 합니다
이렇게 달랑 한주 만드는데 10개월이 걸렸습니다
내년 봄에 모주에 하나 더 걸어 볼생각 입니다.
재미 있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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