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소나무 화분에 심어 보고 싶어
오래전부터 굵은 나무를 찾았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집앞에서 전청공사가 진행중인데
마침 터널이 새로 생깁니다
그 공사 때문에 수십년 큰 노목이 하나 벌목되기에
주워다 놓았지요
그리고는 지난 여름에 태풍에 또 한나무가 중간에서 부러졌습니다
당연히 죽었지요
그 나무도 잘라서 옮겨다 놓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친환경 화분으로 나무가 좋을것 같아 만들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역시 부패를 막는것인데 방부처리를 하던지
아니면 칠을 하는 방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방부처리는 이 역시 친환경은 아니니 제외했고
칠역시 나무 특유의 질감을 감소시켜 안되겠고
아무 후처리도 않고 그냥 불에 그을리는 탄소처리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십년은 버텨 줄것으로 봅니다
그뒤는 어차피 분갈이를 해야 하니 괜찮을것 같네요
단점은 나무를 무가공으로 쓰다보니 모양이 투박하고
디자인이 안나온다는거...
또 하나는 대량생산이 불가능 합니다
장점은 친환경적이고
희소가치(같은것이 없음)가 있으며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워다 잘라놓은 나무토막입니다.
제법 나이를 먹었지요 ?
소나무를 파서 화분을 만들고 만병초를 심었습니다 실생이기 때문에
꽃을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으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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