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의 나무(분재)

애기 아버지 있수~~~?

-우리산천- 2007. 1. 29. 21:53

아주 오래전에 경기도 하남시에 살때 얘깁니다

아들넘이 다섯살때쯤이니까 꽤 됐지요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이렇게 찾으셔서

나가보니 그댁 아드님이 직장에서 선물로 받은 화분인데

자꾸 자라기만해서 어쩔수가 없다고

가지고 가라 하셔서 얻어온 화분이 소사나무였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수형은 결정되었고

달리 바꿀수도 없어 그냥 원형보존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와서 한 일이라고는 분갈이 두번밖에 없고

가지치기와 거름주기는 했습니다

오늘 문득 가지를 자르고 거름을 주고 나니

그때가 생각납니다 삼십대 중반이었는데...쩝

 

 
가지치기 전의 모습입니다.
 

 

일단 가지정리는 했습니다.

 


가지가 산만한게 보이지요 ?
 
 

 

정리한후의 모습이 차이가 나나요?

 

 


 

그리고 거름을 줬습니다

유박(깻묵 썩힌것)이구요

화분의 크기에 맞춰 여섯개 올려 놓았습니다

물을 주면 거름성분이 녹아 들어 가지요.

'화분의 나무(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모델링~~~!  (0) 2007.02.03
소나무로 만든 화분에~~~!  (0) 2007.01.29
소나무로 화분을 만들기 위해~~~!!  (0) 2007.01.26
석부(적송)분재 진행형~~~!  (0) 2007.01.22
자기 술병의 재활용  (0) 200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