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분재는 완성이 없습니다 끝까지 진행형이지요
오늘 이런 수형을 유지하다가도
소장자의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가지 하나가 잘려 나가기도 하고
계속 분갈이를 하기도 해서 언제나 가변형이구요
또 자체의 요인으로 모양이 변하기도 합니다
어느 한쪽이 이상이 생겨 잘라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사진에 담은 넘은
명목상으로는 석부작입니다
1994년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살때
김포공항 앞 조경에 심어진 소나무 밑에서 실생 2년생을 주워다가
석부를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순찰을 도는 경찰에게 뭐하시냐고 질문을 받아가면서
숟가락질을 해서 이것 말고도 몇개 찾았는데
다른것은 다른것과 섞여 모르겠고
석부로 따로 떼어 놓은 이넘만 구분할수 있습니다.
- 카메라 제조사
- NIKON
- 카메라 모델
- E4500
- 셔터 속도
- 10/558ms
- 조리개 값
- F47/10
- ISO
- 100
- 카메라 제조사
- NIKON
- 카메라 모델
- E4500
- 셔터 속도
- 10/349ms
- 조리개 값
- F33/10
- ISO
- 100
- 카메라 제조사
- NIKON
- 카메라 모델
- E4500
- 셔터 속도
- 10/365ms
- 조리개 값
- F42/10
- ISO
- 100
이렇게 세그루 서있는데
중간에 있는 작은것은 김포공항이 고향이 아니고 중간에 씨앗에서 그냥 난것을 그냥 뒀는데
돌위에 있어 못자라는군요
석부용 돌은 마사토 중간에서 캐낸 돌을 사용했습니다
석부작 진행 방법은 아시지요?
처음에 석택한 소재를 돌위에 뿌리를 정리해서 걸쳐놓고
큰 화분이나 흙에 돌이 안보이도록 다 묻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돌을 노출시키면서
수형도 잡고 뿌리도 노출시키면서
돌이 다 나온후 분재분에 올려 놓으면 일단 석부는 됩니다
이렇게 돌을 묻지않고 뿌리를 돌에 붙이면
뿌리가 둘그런 모양 그대로 걸쳐만 있고 돌에 밀착이 안됩니다
돌에 밀착되도록 하기 위해 완전히 묻어두면 흙의 압력으로
뿌리가 돌에 밀착 됩니다
서서히 돌을 노출시키면 그에 따라 뿌리 길이가 길어져서
이렇게 석부가 됩니다.
석부작은 이렇게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유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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