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은 나리의 계절인가 봅니다.
개화기간이 짧아 순식간에 져버리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습니다.
하늘나리는 꽃을 하늘을 향해 펴서 붙은이름인것 같은데
하늘나리, 날개하는나리 ,하늘말나리등이 비슷하게 핍니다.
우리진의 날개하는나리는 몇년전에 꽃을 보여주고는 연명만 하고 있습니다.
하늘나리를 처음 본것은 오재전(10년전쯤~~~?) 완도를 여행중 완도수목원 호숫가에서 봤습니다.
황칠나무 때문에 완도를 갔는데
덤으로 본 하늘나리였습니다.
그때는 저는 가지고 있지않았고
먼발치서 침만 흘리다 왔습니다.
왜~~~?
완도수목원 호수는 데크로 만든 다리로만 볼수있어서
데크 위에서는 호숫가로 나갈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화분에 담았는데 키가 커서
진열대에서 내려 땅에 놓고 찍었습니다.
올해는 화분 두개가 개화주입니다.
매년 같은 화분에서 꽃이 피진 않습니다.
게을러서 거름을 전혀 안주니 영양부족인가 ?
올해는 꽃이 진후 거름을 좀 할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