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입니다.
오랫만에 마누라가 교회에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제가 봉투를 하나 주었는데
저는 그봉투안의 내용을 모릅니다.
지난주에 교회에서 장례식이 있었는데
제가 아침 여덟시부터 밤까지 주차장에 차량 정리를 했습니다.
다음날도 했어야 하는데 다른 약속이 있어서
하루만 한것이 많이 미안했는데
유족 대표로부터 봉투를 하나 받고 제 생각에
주유소 상품권이 한장 들은것으로 생각하고
마누라에게 준것인데...
봉투안에는 주유상품권 말고도 다른 내용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마누라는 하루 종일 입이 귀에 걸려 있었습니다.
결국은 제가 횡재를 한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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