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의 나무(분재)

그제 가평에서 업어온돌을...

-우리산천- 2006. 8. 8. 19:39

밤에 낑낑거리며 업어온 돌에

소나무를 하나 얹었습니다

 



만들어 놓은 소재를 그냥 얹었습니다

아직 돌과 어울리게 모양을 잡지 못한거지요

돌의 무늬가 왼쪽으로 사선을 그은 모양이라 나무도

그 방향으로 기준을 잡아야 눈이 편합니다.

 



철사를 감아 키를 줄이고자 합니다

소나무에 철사를 감으면 반년정도 지나야 모양이 굳습니다

그전에라도 철사 자국이 나는것 같으면 철사를 풀어야 하지요

 

철사를 감지 않고도 수형을 잡을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가지를 대폭 자르고

다시 가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나무에 충격도 많이 줘야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이렇게 반년정도 지나면 돌의 무늬와 같은방향으로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위에 서있는 모습을 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