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의 나무(분재)

경단 삽목~~~!

-우리산천- 2008. 8. 6. 19:40

말레이시아에서 바다와숲님께서 처음 보내주신

Barbados  cherry 를 경단 삽목했습니다.

원래 경단삽목을 나무에 적용한것은 제가 처음인지는 모르지만

꽤 긴시간 시술해 봤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황토경단을 삽수 절단면에 붙이니 삽수의 부패를 조금 줄일수 있고

일정한 습도유지에 유리해서 실패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삽목의 성패를 살피다가 혹 삽수를 뽑았는데

발근이 안됐어도 가만히 다시 묻으면 충격이 미약합니다

따라서 삽목의 성공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단점은  발근부위를 황토경단으로 감싸니 온도상승을 방해해서 발근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실패할 확율이 줄어 드는대신 시간이 더 걸린다는거지요

또하나 황토경단을 만들기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황토이외의 다른 흙은 안됩니다

우선 점도가 낮아 뭉쳐지지않고  영양분이 있어 사용할수 없고 황토를 침전하여

미세한 황토를 사용해야 합니다.

 

경단용 황토를 만드는 방법은 우선 황토를 확보한후

물에 풀어 불순물과 돌을 제거한 고운황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번에 많이 만들어 말려두면 두고두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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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쯤 처음 온 바다와숲님께서 붙이신 번호 2번 식물체입니다

찾아주신 이름이 Barbados cherry 입니다.

종자목으로 쓰려고 나무화분에 심었구요

오늘 삽수를 몇개 채취하여 삽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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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을 붙여놓은 모습입니다

소재는 좀 다른넘이네요 큰잎병솔꽃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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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을 붙인 삽수를 삽목했습니다

식재는 마사토만을 사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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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삽목한넘입니다 발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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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심었습니다

이것으로 삽목은 끝난겁니다

잘 자라서 꽃을 볼때까지 잘 키우기만하면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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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화분 두개는 지난번 삽목한것이 발근하여 독립한것이고

뒤의 하나는 오늘 삽목한겁니다.

 

말리지않고 잘 가꾸면 개체를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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