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씨 채종

 

천종에서 산양장뇌로 신분이 강등된 삼씨를 채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1개 채종해서 개갑후 파종해서 4촉 발아했는데

올해는 29개 채종 개갑을 진행중입니다.

 

 

빨간 과육을 제거해놓은 종자.

 

 

삼씨 하나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삼씨는 불완전 성숙 종자라서 바로 파종하면

3년이 걸려야 발아를 하게 됩니다 .

때문에 미리 개갑이라는 절차를 걸쳐서 파종하는겁니다.

개갑이란 말 그대로 씨앗 껍데기를 깨는겁니다.

어떻게?

 

양이 많으면 시루에 건사보관법이 있는데

습도 조절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노천매장을 하면 파종과 같은 효과를 내서 개갑이 더딥니다.

 

절충형이 있는데

반만 묻는겁니다.

양이 적으니 화분에 담아 땅에 반만 묻고

흙을 싸올려 묻는겁니다.

이러면 자동으로 습도 조절이 되기 때문에 손이 덜갑니다.

100일간 이렇게 뒀다가

11월에 꺼내보면 삼씨가 터진것을 볼수 있습니다.

 

개갑을 확인한후 파종하는겁니다.

 

내년봄 발아를 기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