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트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자생하는 도금양과의 상록수입니다.
도금양과에는 병솔나무와 호주매화도 같은 과에 속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티트리로 만든 이쑤시게가 명품이랍니다.
고가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이만큼 큰데도 꽃을 안보여 줍니다.
꽃은 이쁜데...
꽃을 못보았으니 당연히 씨앗도 구경 못했습니다.
나무를 만지면 묘한 향이 있습니다.
삽목을 하려고 삽수를 조제해 놓은겁니다.
삽목 방법은 경단삽목
원래 경단 삽목은 국화를 삽목할때 쓰던 방법인데
오래전에 희귀종을 삽목하는데 제가 차용했습니다.
삽수 끝에 황토경단을 붙이는 방법인데
삽목이 좀 어려운종에 적용합니다.
여기서 황토 경단은 황토를 물에 풀어 황톳물을 만든후 가만히 따래내면 순수한 황톳물이 남습니다.
이것을 오래두면 황토는 가라앉고 물은 맑아지는데
맑은 물을 따라내고 또 같은방법을 계속하면
미세한 황토가루가 만들어집니다.
이 황토를 물에 개어 경단처럼 뭉친뒤 삽수끝에 붙이는겁니다.
경단 삽목은 장단점이 있는데
장접은 삽수에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온도도 외기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황토가 약 산성을 띄기 때문에 살균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삽목이 어려운종도 도움을 받는겁니다.
여기에 발근 촉진제를 혼합하기도 합니다.
단점은
삽목에서 발근기간이 길어집니다.
온도상승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삽수조제에 시간이 많이 걸려 대량증식은 어렵습니다.
삽목에 실패할 확율은 낮아지지만
발근기간이 많이 걸립니다.
삽목이 어려운 수종은 실패할 확율이 현저히 낮아 지기 때문에
희귀종의 경우 선호 합니다.
'식물에 대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먼나무 암나무의 삽목 (0) | 2013.11.08 |
---|---|
자연에서는 만날수 없는 나무... (0) | 2013.09.02 |
개느삼의 실생 성공 (0) | 2013.08.08 |
삼씨 채종 (0) | 2013.07.28 |
동백 삽목으로 하루를... (0) | 2013.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