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호랑가시나무의 가지를 정리하면서
잘려진 가지를 삽목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호랑가시나무에 근소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난봄에 호랑가시나무를 하나 가져다 주셨는데
그동안 잘 자라서 이제 가지를 정리할 필요가 생겼는데
줄기가 자주색인겁니다.
그래서 호랑가시나무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 놓고 비교해보니
줄기가 녹색인것과 자주색인것이 있는데
녹색인것은 여수에서 올라온것
광주광역시에서 온것
경남 고성에서 온것까지 모두 자생종이었습니다.
자주색인것은
올봄에 조금 비실비실해서 온것과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호랑가시나무가 줄기가 자주색인겁니다.
제 생각에 자주색 줄기는 우리 자생종이 아니고 외국에서 들어온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비교해 보실래요 ?
봄에 들어온 호랑가시나무입니다.
줄기 끝을 보면 새로자란 가지가 자주색이지요 ?
자세히 보세요.
자주색 맞지요?
전남 나주에서 온것으로 기억합니다.
제일 오래된 호랑가시나무입니다.
전남 여수에서 왔습니다.
줄기가 녹색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왔습니다.
새로 자란 가지가 녹색이지요 ?
경남 고성에서 삽수로 온것입니다.
화분이 작아 참 안자랍니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여수나 나주 또는 광주 경남 고성에서 온것은 모두 새로 자란 가지가 녹색입니다.
오 스프링 호랑가시나무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외국에서 들어온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자란 가지를 보시면 자주색으로 보입니다.
자주색 가지를 가진것을 삽목했습니다.
나주에 온넘을 잘라 삽목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호랑가시나무가 꽤 여러종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둥근잎을 가진 둥근잎 호랑가시나무
가시가 날카롭지않은 완도호랑가시나무
보통 호랑가시나무
잎이 작은 좀호랑가시나무
외국에서 들어온종도 여러종있는데
우리집에도 최소한 세종은 있습니다.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화원에서 구골목서를 호랑가시나무라고 유통되는게 많습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잎이 윤생입니다.
즉 어긋나기를 한다는거지요
비슷하게 생겼어도
구골목서는 잎이 호생입니다.
즉 마주 난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크게 알고 있으면 혼동을 막을수 있습니다.
잎이 어긋나면 호랑가시나무가 맞고
잎이 마주 나면 구골목서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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