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을 뒤집어 화분으로 사용하고
나름 분경을 꾸몄습니다.
저는 재료만 제공하고 조성에는 전혀 참견하지않았습니다.
푸리스틱 다반을 뒤집어 베이스로 쓰고
적송, 단풍나무, 진달래, 철쭉, 앵초, 일엽초, 회양목을 심었는데
일엽초는 사라지고 앵초도 거의 전멸직전입니다.
검은색 푸라스틱 다반에 분경을 조성하는데
화분 밑에 구멍은 내지않았습니다.
옆으로 터진곳이 있어 옆으로 해결됩니다.
적송과 단풍나무를 돌위에 심었습니다.
처음 심을때는 소재가 모두 어린 묘목이었는데 많이 자랐네요.
큰잎 회양목인데 나무가 거의 망가졌습니다.
소나무가 지금은 가지를 정리해서 괜찮지만 정리전에는 그늘이 커서 회양목이 그늘에 망가진겁니다.
진달래가 작은 돌을 뿌리로 감싸고 있습니다.
원래는 석부를 생각한것인데
나무가 너무 커지니 의미없게 됐습니다.
진달래는 실패작입니다.
꽃을 봐야 하는데 다반의 크기와 조화를 이루진 못합니다.
지금은 많이 줄인 키가 이만큼인데 그냥두면 너무 길게 자라고
모양을 잡는다고 가위질을 하면 꽃을 못보고
꽃을 보는게 목적이니 손질이 잘 안되고...
철쭉입니다.
막 발아한것을 심었는데
아직 꽃은 못보았습니다.
앵초와 일엽초를 심은곳인데
일엽초는 소멸했고
앵초는 몇포기 남아있지만 시원찮습니다.
마누라는 조성만 해놓고
밭에 들어오면 내거라고 소유권은 주장하지만 물한번 안주고
풀한포기 뽑아주진 않습니다.
가위질은 더더욱...(고자질...)
진달래 꽃송이...
화색이 일반 진달래보다 붉은색이 연한종입니다.
바위산에서 발아하는 새끼를 몇주 주워다 포트에 담아놓은것을
사용했기 대문에 어디서 온것인지 소속을 모르는 진달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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