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김포공항 밖 정원에서
큰나무밑에서 나는 유묘를 세주 숟가락질을 해서
바로 돌에 붙였습니다.
셋을 붙였는데 도중에 하나가 죽고
두주가 제법 자라줬습니다.
그동안 분갈이를 세번째 한겁니다.
1995년은 제가 강서구 방화동 아파트에 살때입니다.
가까운 김포공항 화단을 여러차례 답사해서 몇종 확보했는데
무엇을 확보했는지는 이 적송 말고는
기억에 없습니다.
사각 비닐분이었던것을
단지 뚜껑으로 화분을 바꿨습니다.
단지 뚜껑은 여주에서 구입한것이고...
지금 보는 모습이 앞입니다.
돌려가면서 네방향 모두 사진에 담았습니다.
분재를 가꾸면서 분명 앞이 있습니다.
앞뒤 좌우 이렇게 네장을 담았고
가꿀때도 다르게 보이도록 조절합니다.
돌은 마사토층 사이에서 캔 돌인데
석부를 하기에 좋습니다.
돌에 골이 많고 적당히 물을 먹습니다.
문제는 만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노지에서 보이는것이 아니고
마사토층을 굴취해야먄 중간에 가끔 썪다만 돌이 있으니
땅을 깊이 파지않으면 볼수없습니다.
이돌은 설악면에서 행한 임도공사를 하느라
마사토를 절개하면서 나왔습니다.
토목공사를 하던 아우가 있어서 몇개 구했는데
이제는 구할수없습니다.
적송을 주목과 부목으로 하고
바위채송화는 자연발생으로 곁방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비꽃이 많이 붙어 있었는데
분갈이를 하면서 모두 제거했습니다.
1995년 석부를 시작할때 실생 2년생쯤 되는 나무였으니
20년이 넘은 나무인데 소나무는 분재로써 인정을 받으려면
이렇게 20년이상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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