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천 우리자연

저 아랫동네 경북청도에 처진소나무가 있다고 해서 오랫동안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구할수 없었는데 몇년전 가평에서 동생이 공사를 하다가 공사구역에 걸려 잘려나가는 소나무 중에 어린넘을 가지고 왔습니다. 몇년을 화분에서 키우다 보니 아무리 봐도 처진소나무인겁니다. 인위적으로 손대지않은..

소나무 석부분재를 지난해 오늘과 오늘을 비교해 봅니다. 분재는 완성이 없는 진행형예술입니다. 항상 식물이 자라기 때문에 수형이 변하게 되는거지요. 차이를 찾으셨나요 ? 가지가 조금 씩 길어진것 외에 돌에 다른식물이 붙어 자란게 보이시지요~~~! 지난해에는 이렇게 맨 돌이었는데 올해는 같은 ..

처음 바위에 소나무를 붙이면서 뿌리를 세방향으로 붙였습니다. 그런데 두방향의 뿌리는 죽어서 한쪽만 남은 뿌리로는 돌에 고정이 안됩니다. 이렇게 돌의 골을 따라 뿌리를 고정시켰는데 한쪽만 남으니 해결책으로 뿌리접목을 시술합니다. 처음 호접으로 뿌리를 접목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상처가 ..

지난 가을(10월초) 삽목한 에리카의 한 종류입니다. 아주 작은 개체인데 화분도 작은것에 심었습니다. 크기를 가늠하시라고 라이타를 옆에 세웠구요. 에리카가 발근이 늦어 쉽지않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됐습니다. 10주쯤 삽목했는데 이넘이 제일 많이 커서 감상분에 담은겁니다. 어때요 감상분이 이..

분목치고는 키가 큽니다. 키를 줄일까 하다가 좀 큰넘이 필요해서 우정 키를 키웠습니다. 십각형 화분에 담은지 꽤 오래됐습니다. 수봉은 이렇게 자랐구요. 기부를 담아 봤는데 옆에 어린나무가 하나 더부살이하고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때 가시달린 나무에 빨간열매가 달린 장식인 나무입니다. 경남 고성(진주 옆 동네)에서 삽수로 올라온것입니다. 깨진 난분에 심었구요 심은지 3년쯤 됐습니다.

어제 눈이 요만큼 쌓였습니다. 주목을 제주 현무암에 석부했는데 처음 조성할때는 실생 3년생이었습니다. 올해로 4년째 돌에 붙어 고생하는 주목입니다. 나무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지만 얼짱각도는 아니군요. 이각이 얼짱각일까요 ? 전체적으로 특징을 보려면 이렇게 약간 내려다 보는각도가 얼짱..

석화회를 하나 얻어 화분에 심었는데 제법 컸습니다. 도자기 하는 지인이 선물한건데 밑으로 배수공을 내고 심어 놓고 나중을 걱정합니다. 많이 크면 화분에서 빼지 못하게 되니 깨야 합니다.

전에 보신분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문배술 도자기병을 한쪽 잘라 좀사철나무를 심었습니다. 만들어 놓은지 4~5년 지났나 봅니다. 한쪽 자른다는것이 방향이 좀 안 맞습니다. 문배술이라는 상표가 보이면 식물이 안보이고 식물을 정면으로 보려면 상표가 안보입니다. 제법 나이를 먹다보니 손질을 했어..

제가 웬만한 식물은 거의 정복을 했는데 요넘은 난공불락입니다. 삽목을 했는데 3년째 정지상태구요 채종을 해서 파종했더니 세촉 모두 유령으로 나오더니 갔습니다. 유자나무와 접목도 했다가 실패했구요. 올해도 열매를 두개 달았는데 가을에 하나 따 보니 씨앗이 안영글었고 하나 남은 열매를 다 ..